어느듯 2015년도 한달이 지났네요. 위싱톤은 추위와 눈이 많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곳도 사시사철 푸르지만은 않습니다. 요즈음 고무농장으로 예배드리려 가는 길위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우리 어린이들도 잘 있습니다. 매일 성경 구절 한 절씩 외우게 하는 것이 학교 공부를 잘하게 하는것 같아 소망을 가져 봅니다.

고아원이 정부로부터 리즈를 3년 연장받았습니다. 매 3년 마다 하는 것인데 참으로 괴상한것은 서류와 모든 비용으로 서류상 1200불로 되어 있는데 1200불을 더 달라고 하니 도무지 납득이 안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고아원에 와서 인스팩션을 하는 비용이라고 합니다.

이런 부정 부패가 어디 있습니까? 몇 일을 고민했습니다. 연장을 안 해 주겠다고 하니 방법이 없는것이지요. 교회 성도님들이 내는 헌금으로 이런 것을 지불하다니 기가 막혔습니다. 김영수선교사께서 청소를 하다 의자에서 떨어져 오른팔이 부러졌습니다. 한달이 지났으나 시간이 많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2월4일은 우리 고아원의 생일를 맞이 했습니다. 벌써 6년째가 되네요. 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성도님들이 오셔서 개원식할 때를 생각하며 참으로 세월이 빠르구나 느껴 봅니다.

캄보디아의 경재 성장율이 7%가 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많아지고 특히 물가가 곱이나 뛰었습니다. 물질이 많아지면 하나님도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는데 어서 속히 이 캄보디아가 복음화 되기를 몹시 소망하고 있습니다. 1월 재정보고와 함께 드립니다. 안녕히!

모두 주의 군병되기를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