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인도네시아 - 함ㅊㅎ/ㅅㅎ 선교사
선교팀   2014-12-12 07:14:16 PM

2014년 마지막 달인 12월 입니다... 한 해가 정말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한 해 동안 함께 기도하여 주시고 사랑으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 드리며, 성탄의 기쁨과 평강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차고도 넘치시어 2014년 마감을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 가운데 하시게 되시기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1. 호주 호바트 선교팀들 말랑 사역을 은혜 가운데 하였습니다.

: 지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호주 타스마니아 대학 염 교수님과 학생 4명이 말랑을 방문하여 현지 유치원, 양로원, 초등학교에서 각각 사역을 하였으며 말랑 UKCW 기독종합대학에서 콤퓨터 강의사역을 은혜가운데 하였습니다. 각자의 전공과목을 선교 사역과 접목하여 전공과목 강의를 하면서 각자 모두가 새로운 하나님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귀한 시간들이 되었으며 현지 사역들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2.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사역과 6분 한센인 의족 후원을 하였습니다.

: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금번에는 영국과 쿠웨이트에서 사랑으로 섬겨주시어 한센인 6분께 의족을 만들어 드린 후, 110명 한센인 자녀 교육 후원사역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11분에게 의족을 후원하고자 하였는데 가격이 35만원이 아니고 70만원이어, 부득불 다른 5분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다음 기회에 해 드리겠다고 양해를 얻고, 6분 의족 후원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의족을 받으시는 6분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마치 어린아이들 같았는데, 새로운 다리가 생겨 이제 구걸하러 다니는데 불편이 없어졌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찡하기도 하였고, 새로운 의족이 필요하신 분들이 아직 많이 남아계신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이제 더욱 더 우리 모두의 사랑으로 이 마을 한센인들과 그 자녀들의 아픔과 고통과 소외됨을 덮을 수 있게 되어, 이곳에 새로운 생명의 씨앗들이 열매 맺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3. 숨바섬 긴급식량구호 사역과 교회 건축 사역, 우물파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 숨바섬 뿔루빤장 지역에 심한 기근이 들어 식량이 부족하여 마을 어린이들이 배고픔과 기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 자매님의 귀한 사랑으로 쌀 100포대씩 3차례 모두 300포대를 뿔루빤장 산 위 마을들에게 배포하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함께 전하였습니다. 현재 숨바섬 뿔루빤장 지역에서는 6개의 교회가 새로 건축중에 있으며 12개의 우물을 2014년 완공하여 마을 영혼들에게 영적, 육적 양식을 함께 보급하고 있습니다. 요즘 뿔루빤장 지역까지 이제 이슬람 세력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여 이슬람 세력보다 한 마을이라고 먼저 들어가서 복음을 증거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뿔루빤장 지역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계속하여 일어나게 되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UKCW 기독종합대학 성탄예배를 은혜 가운데 드렸습니다.

: 2014년 UKCW 기독종합대학 성탄예배를 은혜 가운데 드렸습니다. 새롭게 마음을 하여 한마음으로 UKCW 기독종합대학을 함께 세워나가기를 결단하며,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한동안 매일매일 UKCW 기독종합대학에서 학교별로 총장님, 학장님, 담당교수들을 소집하여 학과별 회의를 심층적으로 하였더니, 밖에서 볼 때에는 두리뭉실하여 잘 보이지 않았는데, 하나씩 하나씩 집중적으로 회의를 하였더니 정말 많은 문제들이 산재되어 있고 개선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쌓여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수많은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점들이 쌓여 있고 또한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엄청난 재정들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 지고, 어떻게 이 많은 문제들을 헤쳐나가야 될지, 정말 사방이 막혀 있는 듯한 중압감에 자포자기의 마음까지 밀려들어왔습니다.

이제 우리의 힘으로 도저히 할 수 없기에, 우리의 능력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기에 더욱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기 원하시는 주님을 믿고, 더욱 기도하며 다시 새롭게 UKCW 기독종합대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2014년 UKCW 대학 성탄예배 주제도 '주님 앞에 겸손한 마음' 으로 바꾸고, 모든 교직원들이 진정으로 주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낮아지어,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 더욱 기도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귀한 예배이었습니다. 또한 감사하게도 UKCW 학생 졸업예정자 한 명을 2015년 한국 횃불신학 트리니티 신대원에 입학을 시키었고, 이제 신학공부를 하면서 오륜교회에서 인도네시아어 예배 사역자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어 12월에 한국으로 보내었습니다. 주님께서 UKCW 기독종합대학을 통하여 새로운 일들을 행하여 주시리라 믿으며 말랑지역에 유일한 기독교대학인 UKCW 기독종합대학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5. 저희 가정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아들 지홍이가 12월 20일 한국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 안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미고자 하는 젊은 한 쌍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 주시어 모든 일정이 은혜 가운데 잘 진행 되어 주님께 영광 올려드리게 되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12월 12일

                                       인도네시아에서 함ㅊㅎ/ㅅㅎ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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