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모로코 - 장 ㅅㅊ/ㅇㅈ 선교사
선교팀   2014-12-06 12:34:00 PM
작년에는 우기에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 올해는 정말 한국의 장마비 마냥 비가 내립니다.   
 
덕분에 먼지 끼였던 대기가 말갛게 씻기우고 세상이 다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뒤의 밭은 푸르른 
 
싹이 돋고  양들이 한가로이 그 싹을 뜯어먹습니다. 그래도 농부들은 아랑곳 하는지 않하는지…   
 
이곳의 12월은  그야말로 한국의 봄의 모양새입니다. 
 
이제 그곳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느라 몸도 마음도 바빠지셨겠지요. 추수감사절은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다른 나라에 살 땐 터키를 먹고 싶어 안달했었는데 이곳엔 길에 터키가 
 
돌아다닙니다. 누군가가 키우는 것이지요. 그래서 추수감사절에 저희도 터키를 먹었답니다. 
 
사람이 먹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먹고 싶은게  구할 수 없으면  왜 그리 더 먹고 싶은지…그러한 
 
연약한 우리의 필요까지도 채우시는 우리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2:15)” 이 귀한 도를 알게하시고 
 
살게하신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냄새가 나려고 내가 발버둥 
 
치는게 아니라 자연히 풍겨지는 것이지요.  마치 초대교회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세상을 
 
향한 욕심이 내려지고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니까 자연히  온백성에게 칭송을 받게 된것처럼 말이지요. 
 
그리고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 (행2장). “ 할렐루야!!! 이렇게만 하면 
 
주변의 사람들을 얻으며 그들을 주께서 구원하시겠다는 말씀이시니 어찌 힘이 안나겠습니까? 
 
정말 이렇게 완전한 삶의 방법이 어디에 있을까요? 이렇게 확실히, 어떻게 살면 내가 구원받고 
 
남도 구원얻게 할 수 있다는 자세한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는 분이 어디있을까요?
 
오직 한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뿐이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저희들도 초대교회의 성도들 처럼 살려고합니다. 사귀던 한 친구와 자주 떡을 
 
함께  떼며 기쁘고  순전한 마음으로 먹으며 하나님을 나누었습니다. 사귄지 오래되지 않은 친구라 
 
복음을 나눈 뒤 너무 일렀나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었지만 오랜 침묵 후에 다시 저와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5장의 말씀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이유는 사랑하시기 
 
위함이고 성경 전체가 너희 사람들은 나, 하나님을 버려도 나는 절대로 너희들을 버리지 않는다는 
 
내용임을 알렸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단 하나 우리를 구원하려하심이고 그러기 위해 하나님 
 
스스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다 지셨음을 얘기했습니다. 무슬림들은 저울로 
 
죄를 다는 그림을 잘 압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무거워도 우리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가 더 
 
무겁다는 것, 그래서 못 사하실 죄가 없다는 것도  그림으로 보여줬습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롬5:1).”그래서 제가 말한 이것을 믿기만하면  의롭다하심을 입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과 관계들 속에서도 화평을 누릴 수 있음을 나누었습니다. 사실 그녀는 
 
세상과 관계들 속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거든요.
 
 배운 것도 많고 자신의 삶의 주관이 뚜렷한 그녀를 내가 너무  단번에 밀어부쳤나 우려가 됬었지만 
 
이제 복음의 씨가 그 마음 밭에 뿌리워 졌으니 자라게 하실이도 거두실이도 그분이심을 알아 저는 
 
편합니다. 물론 법적으로 복음을 전하면 안되는 국가이니 안전을 위해서도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우리에게 가장 귀한 분의 탄생을 기념하는 계절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께도 하나님과 
 
화평하고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과 관계들 속에서 화평을 누리시는 귀한 삶의 연속이 되시길 
 
축복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4년 12월 2일 오랜만의  햇살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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