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파나마 - 우웅섭/쉐르리사 선교사
선교팀   2014-08-09 05:04:27 PM
선교 대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파나마 우웅섭 선교사 인사드립니다.
 
2014년 전반기,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너무 잔인했던 것 같습니다. 후반기에는 즐겁고 좋은 소식만이 들려오기를 고대합니다. 
 
이곳 파나마는 대통령 선거 및 총선이 끝나고 지난 7월 1일 대통령 이,취임식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파나마의 정치와 경제를 보았을 때 중미 중에서는 그래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살고 있는David 지역에 현지 인디언들과 가난한 메스티조들은 여전히 삶에 회의적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낮은 인건비와 물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렵고 버거울 뿐입니다.
 
그동안 전반기 사역을 마치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1. 감사한 것은 우리가 그 동안 기도하면서 꿈꿔 왔던 CDP 꿈나무 야구팀들이 이제 결실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C.D.P 꿈나무 야구팀에서 배우고 또 연습하면서 4년째 맞이하는 야구팀의 전적은 Pre Inter Medio팀(13-15살)우승 3회, Infantil팀(9-12살) 준우승 2회, Binbin팀(6-8살)은 한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모두들 열심히 뛰며 준비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파나마 유소년 대표팀과 청소년 야구 대표팀에 CDP 꿈나무 야구팀에서 무려 3명이 선출되었습니다. 그 중에 1명은 중도 탈락 되었고 현재 2명이 유소년과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하여 파나마 시티에서 합숙을 하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11살 Eric Saldana/ 16살 Javiel Contrera입니다. 연습할 때 늘 기도로 시작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말없이 CDP 꿈나무 야구팀과 파나마 사역을 위해 기도로 동역해 주신 후원자님들의 기도의 결과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릭과 하비엘이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줄 것을 원하여 어린이들을 대신하여 감사함을 전합니다. 야구를 통해 파나마를 빛내고 또 예수님의 제자로 잘 자라 먼 훗날 귀한 주님의 일꾼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야구팀 후원자가 없어서 야구 장비와 유니폼을 제대로 해 주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만, 부족함 속에서도 열심을 다해준 어린이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야구장갑 18개, 배트 6개, 야구 헬멧 10개, 캣처 보호대와 헬멧 및 캣처 야구장갑 및 베이스 등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십시일반으로 한 가지 씩만 지원을 해주신다면 좀 더 낳은 훈련과 시합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2. 지난 7월 12일은 약 1,500여명의 다빗 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천국 복음 잔치인 CDP day를 개최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약 150여명이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올해도 약 100여명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기도 하였으며, 저희들의 행사는 파나마 어린이날 한주 전에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는 이곳 다빗시에서 문화 행사로 자리 매김을 하고 매년 개최를 하는 지역 사회 발전에 좋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현지인 9개 교회와 5개 단체가 협력하여 행사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진심으로 바라기는 예수님을 영접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예수님 안에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3. “가난한 자들은 너희들과 함께 있느니라” 무료 급식소을 운영하면서 노숙자 사역은 올해 들어서는 더 많이 노숙자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 만큼 사회적 상황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 노숙자들이 저희 쉼터를 통해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비록 열악한 환경에서의 삶이지만 이들도 하나님의 형상들이기에 온전히 예수님만 만나면 마약과 술로 인한 악습들에 변화가 될 줄로 믿고 확신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길거리에 술에 취한 산악 지역에 거주하는 과이미 인디오들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젊은 과이미 인디오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찾아 시내로 내려와 일자리를 찾지만 일자리가 없어 시내를 맴돌고, 밤이면 술에 취해 남의 가판대 밑에서 잠을 자며, 잠자리 쟁탈로 인해 심하게 싸움 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젊은 과이미들을 초청하여 점심과 함께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계획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4. CDP  방과 후 교실 아동들이 공부가 향상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동안 CDP 방과 후 교실을 하면서 아동들의 숙제와 더불어 부족했던 영어와 수학과 국어를 개설하여 오전과 오후를 나누어서 지역을 방문하며 가르쳐왔습니다. 멀리 거주하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인디언 과이미 어린이들이기에 부모의 도움(교통비, 숙제)을 전혀 기대할 수가 없어서, 방과 후 교실을 통해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가고 있습니다. 파나마도 과외와 학원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우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사설 기관에서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은 전혀 아닙니다. 감사한 것은 방과 후 교실을 통해 배워 이번 학기에 Jeniffer와 Norma아동이 학교에서 장학금을 타는 학생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감사하지요 부족한 가운데서도 교사들이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들은 열심히 배우고 비록 몇 명은 안 되지만 그래도 조금씩 열매와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5. 2014년 방학을 기해 아동들의 영어공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시시피주에 있는 미국 교회(Good Shepherd Presbyterian Church)의 후원으로 인텐시브 영어 교실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10여명의 미국인 교사들로 구성되었으며, 사용할 교재는 영어 성경으로 온전히 영어와 성경을 동시에 공부하는  전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는 프로그램을 위해 미국 교회 성도들과 교제하는 중에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숙식을 제공하며 스페인어 대신 오직 영어만 사용해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만약 스페인어를 사용하면 벌점을 주어 설거지, 식사 당번과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을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K팝과 한류 드라마 등이 열기가 대단히 높습니다. 이곳 파나마도 마찬가지로 한 자매는 한국인 하고만 결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 다빗시에는 한국 사람은 저 혼자라 자매들이 한국인과 비슷한 중국인들과 교제를 나무며 한인들을 대리 만족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를 공부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코트라 사무실에 교사를 보내줄 수 있는지를 문의 하였으나 파나마는 가난한 나라에서 제외 되어 지원이 중단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곳은 여전히 가난하고 잔 도둑과 삶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곳에도 한국어 교사를 보내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6. CDP 부모님 교실은 은혜 중에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가정의 좋은 교사들입니다. 그러나 교사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초등 교육 조차도 이수하지 못한 분들이 많아 자신의 이름은 물론 자녀들 이름조차 제대로 쓰지 못해 부모들이 어린이들을 가르치거나 혹은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상태입니다.
 
부모들은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관습들이 아직도 답습되어, 산지족들의 여아는 공부를 거의 시키지 않고 집에서 가사를 돌보며 상황에 따라 돈에 팔려가기도 합니다. 또한 교육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기에 자녀들의 교육보다는 가정에 경제적 보탬이 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대개 이곳의 가정입니다.
 
이런 환경이지만 부모들의 가정에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교육과 실질적인 배움을 통해 좀더 바른 생각과 가정교육으로 자녀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접근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울러 자녀들과 본인의 이름도 못 쓰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국어(스페인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저와 아내는 25일 전부터 댕기로 인해 고열과 함께 온몸이 아파 아무일도 못하다 이제 좀 회복이 되었습니다. 열대 지역의 특성상 많은 벌레들이 경계의 대상들입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파나마 사역에 동역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늘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위에 하시는 산업 위에 충만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기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지난 7월 12일 C.D.P Day 날 예수님을 영접한 어린이들이 예수님으로 인해 희망과 소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CDP 부모님 교실을 통해 도전 받은 부모들의 삶과 가정들이 새롭게 변화되기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지역 리그가 시작된 C.D.P꿈나무 야구팀이 시합에서 좋은 성적으로 결과를 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CDP 아동 무료 급식소와  아동들이 무료 급식을 통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CDP 방과 후 교실을 통해 아동들이 더욱 성숙하고 또 좋은 성적으로 학업에 열중하며 금번 장학금을 타는 아동들은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6 . 영어 성경 공부반 운영에 대한 기대를 바라며 기도 부탁드립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함께 영어와 성경을 배우며 전도의 효과도 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파나마에서 주님의 작은 종 우웅섭, 쉐르리샤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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