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인도 - 김ㅂㅇ/ㅇㄹㄷㅇ 선교사
선교팀   2014-07-19 08:36:33 AM

무더워지는 여름에 늘 건강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세브란스에 일주일동안 입원하여 치료한 후 지금은 퇴원을 하여 안면마비 증상을 치료하기 위하여 한의원에 계속 침을 맞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눈에 띄는 차도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귀에 이명도 심하게 들리고 말도 새고 어눌한 상태입니다. 침을 처음 맞아보니까 침몸살을 심하게 해서 이틀에 한번씩 침을 맞고 오면 거의 탈진을 할 정도로 누워있습니다. 하지만 의사의 말처럼 조금 시간이 걸려도 완전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듣고 열심히 치료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이틀 전부터 지난 14년전에 인도에서 있었던 교통사고로 다쳤던 왼쪽 다리의 발등 부분이 아주 심한 통증이 오기 시작해서 그것 때문에 어제부터는 잘 걷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다른 통증 크리닉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도 전혀 차도가 없어서 지금은 걷는 것조차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아마 침을 맞으러 다니면서 그동안 굳어 있던 왼쪽 다리의 신경과 근육이 자극이 되어서 오는 통증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계속해서 마사지를 하고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다리 통증이 사라지고 옛날보다도 더 건강한 다리로 일어설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자꾸 가면서 인도에 두고온 막내 갈렙을 잠시라도 한국에 데리고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아빠 없이 혼자 있어서 매일 전화를 하면 씩씩하게 받기는 하지만 밤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를 조금 결석을 해도 데리고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갈렙의 비행기 경비라던지 저희들이 다시 들어가는 비행기 삯, 한국에 머물면서 써야 할 재정, 병원비 등이 여호와 이레로 잘 준비 될 수 있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라마단 기간 동안에 한국에 있는 저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금식하며 기도하는 우리 인도 현지인 사역자들과 아이들을 생각할때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이 라마단 기간동안에 계속해서 일어나는 지속적인 영적 전투 가운데 저와 모든 인도 사역자들과 우리 아이들이 그분의 은혜를 경험하는 기간이 될 수 있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현재 서울 화곡역 근처의 한 원룸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온전한 회복과 승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ㅂㅇ/ㅇㄹㄷㅇ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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