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키르키즈스탄 - 유ㅅㄱ/ㄷㅎ 선교사
선교팀   2014-07-08 06:20:16 PM

천산에서 소식드립니다.
짧은 봄이 지나고 갑작스런 더위가 온 세상을 뒤덮으며, 시원한 바람과 냉기를 그립게 합니다.

잠언에 쓰여진 말씀처럼,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그분을 시원케 하는 얼음냉수 같은 충성된 일꾼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소식을 드리게 됨에 죄송합니다. 많은 변화의 시간들이 흘러 갔습니다. 성광 가족분들의 사랑의 수고를 경험하며 생활합니다. 수고와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추이학교는 어느 덧 중반에 들어서면서 매서운 무더위와 싸우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중에 2명이 중도에 탈락을 하게 되었지만, 세워놓은 목적을 향해 잘 나아가고 있습니다. 새로 짜여진 스텝들에게 운영의 묘가 있었으면 합니다. 경험이 없다 보니 여러 실수들도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어 수업을 위해서 한국에서 온 자매는 적은 급여를 받으면서 어럽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늘 지치지 않도록 그분의 격려가 필요합니다. 김은희 자매를 기억해 주십시요.

7월24일에 사랑학교 대학부에서  한국어 캠프와 영어 캠프를 운영하기 위해 방문합니다. 팀의 건강과 하나됨, 그리고 학생들과의 폭넓은 이해와 교제를 위하여 중보를 부탁합니다. 대학팀의 개인적으로 재정준비와 수업준비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추이학교도 이제 리더쉽 교체를 준비 중입니다. 좋은 사람(Right person)이 세워지길 원합니다.

미니 제과점을 오픈 한지 5개월이 지나갑니다. 사회적 기업의 모토로 시작한 출발한 가게이지만, 변화의 고저를 겪으면서 자리잡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름이라 빵 매출이 1/2로 격감이 되면서, 늘 겪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판로와 창업의 길이 열리기를 원합니다. 매출도 늘려야 하지만, 재정과 운영의 시스템이 바로 잡아지길 원합니다.

8월에는 케익수업을 위해 잠시 한국에 방문합니다. 함께 빵을 만들고 있는 D를 데리고 가서 제빵학교의 교수와 일대일 개인 수업을 하게 됩니다. 수업과 교수 배정을 위해서 배려 해준 M 자매님에게 감사합니다. 또한 함께 데리고가는 학생의 홈스테이를 해주기로 결정해주신 P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려웠던 일들이 하나씩 준비가 되면서 많은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마케팅과 경영을 위한 한국의 전문가들의 손길이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지역학교의 운영은 감사하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학교를 섬기는 N 부부의 후원금이 5월에 종료가 되면서 여러 학교에 후원요청을 부탁했지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구리시에 있는 한 학교가 5년 넘게 후원을 해 왔고, 담임선생님이 교체되면서 이번 5월까지만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KM학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움이 있던 가운데  한 성형외과 선생님 부부가 임시적으로 후원을 해주기로 결정해주셨습니다. 두분께도 감사드리며, 모든 일들이 이레의 축복가운데 인도되어짐에 감사합니다. 이 지역학교가 보다 더 성숙하게 말씀에 깊에 자라기를 원합니다. N 부부를 위하여 깊은 중보를 부탁합니다.

우리 집 첫째 ㅎ진이가 올 9월부터 12학년이 되면서 대학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준비를 다하고 있는데, 어디로 가야 할 지 그분께 길을 묻고 있습니다. 지금은 방학이라 에세이 쓰는 것과 SAT2 시험을 준비중입니다. 매주 추이학교에 가서 영어반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프렉티스를 돕고 있습니다. 그가 가는 곳에 그분이 함께 계시기를 원합니다. 미국 또는 한국으로 가든지 그가 가는 길을 이레로 열어주시도록 중보를 부탁합니다.

안식년을 쉬지도 못하고 반납하고 일하는 우리 부부는 많이 지쳐 있습니다. 이번 6월26일에 진행된 가정 세미나에 사랑학교 가정상담을 하시는 “이 의 수 000”이 오셔서 큰 은혜와 도움을 주셨습니다. 서로의 DISC 유형을 확인하고 마지막 장례식에서 유언의 시간까지 보내면서 서로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치유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간식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신 가정사역 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사랑포럼을 섬겨주신 사랑학교 해선부 가족 분들에게도 감사 드립 니다.

한국에서 온 손님들이 이러한 섬김과 수고를 통해서 “추수 때의 시원한 냉수” 같은 존재가 어떤 것인지 새삼 느끼며, 그러한 충성된 일꾼으로 그분께 드려지길 소원합니다..

늘 성광 가족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김 그레이스 집사님과 목장 가족분들에게도 안부 부탁드리며, 계신 곳에서 추수 때의 시원한 냉수 같은 삶으로 기쁨이 되시길 중보합니다. 

키르키즈에서 유ㅅㄱ/ㄷㅎ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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