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아이티 - 이철희/영경 선교사
선교팀   2014-03-26 07:10:39 PM

할렐루야! 

벌써 3월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많이 따뜻해 져서 움추린 어깨가 저절로 펴지게 되네요^^

지난 1년간 있었던 많은 일들을 돌이켜 보니 저희 가정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 감사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우선  하빈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3번의 수술을 너무 잘 견뎌주었기에 기쁨도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2년후에 마지막 단계의 수술을 하게 될 텐데 그 때까지도 하나님께서 아무 일 없이 지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람이는 한국나이로 4살이 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미운 짓하는 나이인데도 아직은 큰 말썽은 부리지 않는 것 같아서 감사하네요. 사실 가끔 하빈이의 간병으로 힘들때 마다 하람이의 재롱 덕분에 새 힘을 얻곤 했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부쩍 커버리긴 했지만 하람이가 아이티로 돌아가면 바뀐 환경에도 잘 적응하리라 믿습니다. 기도해주세요^^

 

정영경선교사가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인지 잔병치례를 조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계속해서 한의원을 다니면서 침도 맞고 한약도 먹고 해서인지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네요.

정영경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이티 비전센터의 건물들은 대부분 미완성 상태지만 학교는 이미 2년전부터 시작되었고 작년 11월부터는 교회도 시작되어서 주민들과의 관계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복잡한 문제들도 예배가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저희는 돌아가게 되면 학교와 교회에만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식도 지혜도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동행해 주시길 기도 할 뿐입니다.

 

뜻하지 않게 하빈이의 치료로 인해 한국에서 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하빈이의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빈이가 많이 건강해져서 조금 더 일찍 출국하려 했지만 3월24일~4월18일까지 기아대책에서 요청하는 훈련을 마치고 4월 22일에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티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교회에 들러서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 곧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시 선교지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소풍을 앞 둔 아이처럼 들뜨게 되네요^^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하는 선교사 가정 되도록

2.하빈이가 다음 수술까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3.하람이가 선교지로 돌아가서도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4.정영경 선교사의 건강 회복을 위해

5.아이티의 학교와 교회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6.아이티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중보자로 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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