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남수단 - 이종호/미선 선교사
선교팀   2014-01-17 04:25:57 PM

기도해 주셔서 지난 1월 5일 케냐에 잘 도착하여 이제야 어느정도 정착이 안정되어 메일 드립니다.

 

1.     남수단 상황

계속 모든 소식을 통해서 여전히 내전이 심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아는 사역자 모두(한국인 포함) 철수를 하였고 일부는 사역지를  국경 근처로 옮겨서 전쟁 난민을 위한 긴급 구호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유전 지역인 벤튜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두 부족(딩카와 누어르 족)의 유혈 충돌이 심화되고 있고 어제 뉴스 (BBC)에서는 벤튜 지역에 속하는 말라칼 지역에서 전쟁 난민 280명을 실은 배가 전쟁을 피하여 나일강을 건너는 중 모두 익사하였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기도 시간에 하루빨리 남수단의 내전이 속히 멈쳐지고 다시 평화가 찾아 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2.     남수단 새로운 사역

남수단 누에르 족 출신 스테판 목사는 저와 함께 지난 3년간 함께 남수단 사역을 했던 남수단 팀앤팀 대표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무사히 남수단을 탈출하여 지난 주 케냐에 왔습니다.

스테판 목사는 2000년 한국에서 처음 만났는데 한국의 아세아연합신학교 석사 과정을 3년간 한국에서 하는 중에 만났습니다. 현재는 남수단 장로 교단을 이끄는 탑 리더 그룹중에 한 사람으로써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스테판 목사을 다시 만나게 해 주심으로 2014년 새로운 남수단 사역을 계획하고자 합니다.

스테판 목사도 저도 당장 남수단에 들어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서 우선 먼저 케냐 내에서 남수단 사람들을 위한 사역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여러 가지 계획이 있지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남수단 사역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새롭게 시작 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모든 사역비가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채워 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케냐 정착

10개월 간 떠나 있던 케냐에 가족이 잘 정착하였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테러 및 정치적인 여파로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예진이와 상진이는 이번 주부터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고 쌍둥이들도 학교 입학을 알아 보고 있습니다.

4 자녀 모두 학교에 보내기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이번 학기 믿음으로 학교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공부를 통해서 아프리카를 복음화 하는데 큰 밑걸음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특별히 매달 필요한  생활비가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채워 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4.     예진이의 건강

기도해 주셔서 예진이의 건강이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모두 없어져서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잘 먹고 있습니다. 몸무게도 현재 43kg으로 많이 좋아 지고 있습니다. 아직 건강 체중(53kg)은 아니지만 믿음으로 건강해 질 것을 감사드립니다.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 체중으로 회복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이종호/미선/예진/상진/은진/은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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