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키르키즈 - 유ㅅㄱ/ㄷㅎ 선교사
선교팀   2013-12-24 12:12:00 AM

이른 추위가 만년설 천산을 덮고 민가에 내려와 동장군의 계절을 맞습니다.

경기가 풀리지 않아 어려운 생활을 하는 가난한 이웃들은 어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때에 따라 주시는 은혜로 한해를 넘깁니다.

 

계신 곳에서 평안하셨지요?

2013년, 1년 동안 많은 변화들을 겪으면서 수고하신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격려로 채우시며, 소망이 상하지 않도록 구원의 투구로 지키시고 2014년 한에도 지켜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올 한해는 유독 많은 변화와 함께 힘겨운 시간들 속에서도 감사함으로 자리 메김을 해왔던 시간

이였습니다.

 

추이학교는 입학생들 선발이 다 끝나고 새롭게 시작된 학생들과 함께 2014년 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4년 처음으로 건물을 인수받고 1년간 리모델링을 한 후  재정상 어려움으로 한번도 보수를 하지 못했는데, 조금씩 벽과 정화조 등 보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도 낡아서 13대를 새로 구입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기업후원이 잘 연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학생들을 맞기 위한 준비가 소홀히 되지 않도록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스텝진이 구성되어, 학사 일정과 교육프로그램이 적절하게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년차 과정으로 직업적 영역을 개발해 줄 필요가 있어야 하는데, 이와 관련된 비형식적 비즈니스 스쿨( unformal business school) 추가로 진행이 되도록 조금씩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 분의 한국 선생님들이 한국어 교사와 비즈니스 코스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귀한 팀웍이 빌딩업 되도록 관심을 부탁드려요…

 

로컬 사역자들을 지원, 양육하는 일들도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역학교를 세워서 작은 그룹이 시작이 되었지만, 말씀에 대한 의지와 훈련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매일 QT를 통해서 가까이 하며, 늘 초점이 흐려지지 않도록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현지 리더쉽 이양이 주는 결과가 매우 연약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번역된 서적도 부족하고, 풍성하게 먹여야 할 영적 영역이 늘 부족한 상황에 매여 있음에, 보다 질적인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나눔은 또 다른 축복을 가져옵니다.

사회적 기업의 시작점이 힘겹고 쉽지 않지만, 해가 갈수록 안정되기를 원합니다.

제빵의 영역은 5평규모로 작게 가게를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이 잘 마무리 되도록 적정한 가격과 계획이 되기를 원합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외부 의존도를 100% 줄이며, 자립의 시작점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런 저런 수많은 오해들로 달려가기가 쉽지 않지만, 영국에서 일하는 어느 자매님은 제품 고로를 만들어 주어서 “몽쉘-나의 친애하는”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계신 곳에서는 평안하신지요?  요즘에 몸이 아프면서 평안과 건강의 소종함을 느끼게 됩니다.

수많은 일들에 밀려서 1년의 변혁의 물결을 걸어오면서 마음 한곳에 아픔과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15년의 연단의 시간들이 더욱 든든하게 해 줍니다.

 

여러 분들도 계신 곳에서 든든히 서 있도록 그분께서 격려와 위로로 채워 주시길 중보 합니다.

 

저의 큰 아이 ㅎㅈ이는 SAT 준비와 내년 대입입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인에게 공부의 목적과 방향이 잘 자리 잡히게 되길 원합니다. ㅇ진(9학년) ㅇ주(6학년) 가 학교생활을 통해서 관점이 넓어지며, 자신들이 가야 할 길이 열리게 되기를 원합니다. 저와 아내의 건강이 잘 회복이 되고, 아이들을 잘 양육하는 부모가 되도록 기억해 주세요…

 

올 한 해에도 변함 없는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성광학교와 지혜 목장 가족분들의 수고에 아름답게 갚아 주실 것을 소원하며 멀리서 늘 중보합니다. 건강하십시요….

 

키르키즈에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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