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루마니아 - 박창수/은식 선교사
선교팀   2013-12-13 09:55:00 AM

루마니아 중보기도 24: 2013년 받은 달란트를 계수하며

 

밤이 깊어 새벽 2시반 이네요곤한 육체 못이겨 빌빌대는것 보시고 주인 어른께서 초 저녁에 저를 잠들어 쉬게하시더니 새벽녘에 다시 깨우시네요찬송가 544장을 펼치게하시고 기타를 손에 잡으라 하십니다.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항상 찬송 부르다가 날이 저물어 오라하시면 영광중에 나아가리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쓰고서 주와 함께 다스리리

 

눈물 골짜기 더듬으면서 나의 갈길 다간 후에 주의 품안에 내가 안기어 영원토록 살리로다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쓰고서 주와 함께 다스리리

 

2013년 한해동안 앞서가시는 주님만 바라보고 달려온 날들의 영상을 한장면씩 비추십니다사단의 무참한 공격을 피해 용케도 살아남은 전사들의 모습을 봅니다엘레나 전도사가 지나가고 큰아들 꼬스띠 그리고 하지 싸미 레베카 …… 훔치고 쏙썩이던 발리도…… 빅마우스 꼬리나도….. 이제 막 사춘기를 겪는 막내 아들 니꼴라에가 마음에 걸립니다.

 

나의 가는길 멀고 험하며 산은 높고 골은 깊어 곤한 나의 몸 쉴곳 없어도 복된 날이 밝아오리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다스리리

 

17살때 예수님 주인 만나 인생에 철들어 세상과 물질을 초월하여 이름없이 빛도없이 주인 한분 모시고 춥고 배고픈 거지로 종으로 머슴으로 노예로 살아온 삶의 순간들이 영상으로 스칠때마다 내면에 흐르는 감사함의 눈물이 하염없이…... 43년의 인생광야길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공급하셨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해주신 주인 어른께 감사함의 눈물이…..

 

세상에서는 비록 머슴이요 노예요 종의 신분을 가졌지만 이 보잘것 없는 머슴의 가정을 돌보시고 인도하시기 위하여 얼머나 많은 사람들을 움직이시고 애쓰셨는지에 대하여 감사함의 눈물이….. 교회개척 전도사 시절 3개월 핏덩이 우유를 못먹여 눈물자락을 훔치던 사랑하는 아내의 모습이…… 어느새 장성하여 아내를 맞아 결혼하여 새 가정을 이루어 낸 정민이 영상을 바라보며 감출수없는 눈물로 감사……곧 이어 사랑하는 딸 성민이가 빨리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의 선교에 올인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사랑하는 딸을 지금까지 지키시고 훈련하신 주인께 감사의 눈물이……

 

종이 소속한 합신총회를어린이사역으로 기아대책을결코 화려하지도 않고 부하지도 않으며 보잘것 없는 이름없는 성도들 한사람 한사람을지구촌 교회들을 사방에서 불러모으시고 들어쓰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일들로 감사의 눈물이……

 

가방끈이 심히 짧고 글쓰는 재주가 모자라 후원자님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기도편지를 쓰지 못하는 이 무능한 머슴을 인정해주시는 주인님께 백골난망 감사하고 눈물이…… 선교보고를 쓸때마다 암 병자를 기도로 고쳐서 온 일가친척들이 회개한 역사를 기록하지 못해서 미안하고이천명 삼천명 회개운동이 일어나서 대형교회를 일으킨 사건들로 채우지 못하서 미안하고면장이 회개하고 대통령이 세례를 받아 나라기 뒤집어지는 역사가 일어나는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송구스럽고…… 허구하날 한다는 소리는 기도해주세요 후원해주세요 돈얘기만 하는 기도편지 이젠 신물이 나고 또 도와달라는 소리겠지?” “아이구 읽어보나 마나 에이 피곤해 읽기는 뭘읽어” 기도편지 손에 들려지자마자 곧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통하는 후원자들이 늘어나는 기가막힐 노릇이 계속된다고 할지라도…… 나의 주인님 살아계신 아부지가 이 머슴을 챙겨주시고 마음을 받아주시니 백골난망하고 눈물이 북받치고…..

 

세상풍조에 밀려가지 않게 하시고 세상것에는 귀머거리와 장님이 되게 하셨으니 세상이 요동하고 흉흉한들 이 종과는 상관이 없으니 오직 주인 한분 모시고 주인 곁에 항상 같이 있게 된 것 만으로 세상 부러울 것 없이 만족하니 감사의 눈물이…….17살 때 거지로 살면서 전봇대밑에서 하늘을 지붕 삼고 땅을 베게 삼아 신문지 덮고 겨울잠을 자면서 흥얼흥얼했던 찬양이 스친다. “세상사람 날부러워 아니하여도 나도 역시 세상사람 부럽지않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한숨가시고 죽음 없는날 사모하며 기다리니 내가 그리던 주를 뵈올 때 나의기쁨 넘치리라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쓰고서 주와함께 다스리리

 

주인 어른 성령님께서 다시오는 2014년의 비전을 주시니 또 다시 주인을 모시고 달려가야 할 길을 위해 가정과 교회의 양떼들과 합력하여 선을 이룰 믿음의 동역자들 형제 자매들을 챙기게 하시니 감사하고 눈물이……

 

2014년에 행하실 주인어르신의 일정들이 영상으로 비추십니다. 1월에 있을 신년비전캠프

를 시작으로 지도자 훈련 청소년 수련장 숙소건축장학사업축사건축과 영농개발 물고트기, 3-4기 아버지학교(5/10),  2-3기 어머니학교(5/10), 6차 제네바 아웃리치(7), 청소년 연합캠프(7,) 청소년 연합체육대회(5/10), 86면장추천 빈민가정 식량지원(부활절/성탄절), 면소재지 성경적 세계관 변화운동(쥐벼룩약치기/길거리청소/학부모 세미나(마약퇴치/성교육/알코올/담배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는 이길을 가리라 좁은 문 좁은 길 나의 십자가지고

 2:20을 다시 붙잡고 약속으로 오신 성령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나의 달려갈 길과 사명을 지키기를 다하는 신실한 머슴이길 기도하고 무릎을 연합니다십자가 복음 주인 한분으로 만족하고……2013을 시작하면서 받은 달란트를 계수해볼때 주인곁에 바짝 붙어서 생명다해 주인을 모셨기에 후회는 없습니다이새벽에 주인 어르신이 이 머슴의 생명 취하신다 해도 이 머슴은 백골난망이요 43년동안 좌로나 우로나 취우치치 아니하고 외길인생 주인 어르신만을 일편단심으로 섬길수 있어서 감사의 눈물이…….

 

2013년 이 종이 받은 달란트를 계수하시더니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니” 백골난망 감사의 눈물이……

 

한해동안 루마니아 겟세마네 집시교회공동체을 위하여 변함없는 사랑과 분에 넘치는 병참지원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워싱톤 성광 교회 사랑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온 성도님들께 백골난망 눈물로 큰 절 올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겟세마네에서 박창수 심은식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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