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인도 - 정ㅈㅎ/ㅎㄱ 선교사
선교팀   2013-11-29 03:11:46 PM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후원 총무인 김평강 형제님의 글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가운데 다들 건강 하신지요?
요즘 이곳 보스턴은 날씨가 무척 추워졌답니다. 얼마전에는 20도 이하를 찍었구요~
전 아내랑 보스턴으로 이사오기 전에 켈리포니아, 그리고 버지니아에 살았기 때문에 이렇게 추운 겨울을 지내 본 기억은 어렸을때 한국 경기도 일산이 전부인 것 같네요..^^

얼마전 정장환 선교사님게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은 어러했습니다.

"최근 타밀 숙제와 사역준비 등으로 마음이 조금 바빴어. 지금 성경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 정리하고 자기전에 연락하는거야. 
토요일은 오전부터 저녁 늦게까지 여러모로 바쁘네. 우리가 사는 집에서 성경공부하는 곳까지 65km 거리야. 시간으로는 교통량에 따라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성경공부는 4명이 하다가 한명이 떨어지고 3명이 계속하는 중이야. 4명 (가정) 중 3명 (가정) 이 아이를 낳았는데 
그 중 한명이 바쁘다는 이유로 탈락하고 3명만 계속 하는 중이야. 한달새에 3명의 가정에 아기를 갖게 되는 등 우연의 일치라고는 너무 복된 일이고 
기쁜 일들이 성경공부하는 그룹가운데 일어나고 있어. 이번 주에는 성경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다음 주 토요일에는 교회에 대하여 공부하면서 
성령의 은사와 체험을 위한 기도를 하기로 하였는데, 기도해줘.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길. 이번 기회에 하나님께서 이곳 사람들에 대한 복음 전도와 
구원 사역에 성령님의 어떤 인도하심이 있는지를 보여 주시길 위해서 함께 기도해줘!"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이 이메일을 읽으시는 사역자님과 동역자님들 중에서도 사역하시기 위해 일주일에 몃시간 씩 운전 해 다니시는 분들이 있으실 줄 압니다. 저도 몃년전 찬양사역을 하기위해, 4시간 30분정도 되는 거리를 Full Time 학생생활을 하며 운전 해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육신은 너무 힘들었지만, 제 영은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 할 수 있다는 것에, 또 제가 필요한 교회에서 제 달란트를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즐겁게 사역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제 정장환 선교사님도 그러신 줄 압니다. 육신과 마음은 쓰레기 찌꺼기 냄새와, 적응하기 힘든 날씨와, 미국과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과, 또 자녀들을 미국에 두고 온 마음 아픔이 있지만, 선교사님 내외분의 영은 주님의 콜링을 믿음과 순종함으로 인해, 또 인도의 죽어있는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너무나도 기뻐 뛰고 있다고 믿고 기도합니다.

오늘 이메일이 좀 길어지지만 짧은 간증을 하고 마치려 합니다.
저희가족은 1998년 미국 세크라멘토로 이민 왔습니다. 많은 이민 가족들이 그렇든 저희 부모님은 정말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청소, 식당, 세탁소, 등등.. 미국사람들이 피하는 그런 이민자들의 서러움이 담겨있는 일들을 찾아서 하셨지요..

아직도 기억 나는건, 저와 제 동생이 중학생 때였는데 부모님을 따라 투덜거리며 같이 청소하러 다닌적이 있었습니다. 밤 늦게 Insurance Company Office 를 청소 했죠.. 그러다 제 동생이 키가작아 청소하는 도중에 실수로 어떤 직원의 책상위에 발자국을 남겨 놓왔는데.. 그것때문에 저희가 비밀 정보를 훔치려고 했다는 오해를 사 저희 부모님이 짤리신 적도 있었습니다. 또 그때 저희 가족은 조그만한 Low Income Family 들만 살 수 있는 조금은 위험한 동네에 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한번은 너무 경제적으로 힘들어 정부에서 Food Stamp 를 요청 한 적도 있었죠... 하지만 그렇게 힘든 가운데에서도, 저희 부모님께서 저희 형제에게 보여주신 진정한 그리스도의 삶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타국에 계신 선교사님들, 또 주님의 종들을 섬기기 위해서는 물질과 기도를 아끼시지 않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이였습니다. 또 그분들이 저희집에 방문하시는 날엔, 안방까지 내어 주셨지요.. 

그리고 지금 현제 이민온지 15년이 조금 지난 오늘엔, 하나님께서 저희 부모님의 그런 순종적인 마음을 보시고 자녀들인 저와 제 동생을 너무나도 축복 해 주셨답니다. 저희 형제 둘에게 하나님께선 너무나도 지혜롭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내를 선물 해 주셨구요, 또 너무나도 좋은 직장을 주셨구요, 또 은혜 넘치는 교회에서 사역하게 해 주셨답니다. 이렇게간증을 적다보니 너무 부모님과 하나님께 감사해 눈물이 나네요~~ ^^ 

마가복음 12:41-44 에 이런말씀이 있습니다, 

41 Jesus sat down opposite the place where the offerings were put and watched the crowd putting their money into the temple treasury. Many rich people threw in large amounts. 42 But a poor widow came and put in two very small copper coins, worth only a few cents.

43 Calling his disciples to him, Jesus said, “Truly I tell you, this poor widow has put more into the treasury than all the others. 44 They all gave out of their wealth; but she, out of her poverty, put in everything—all she had to live on.”

이제 곳 Thanksgiving 이네요... 
일년동안 감사하신것들을 소중히 마음에 간직하며 감사하시는 한 주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May our Lord Jesus Christ Bless you and fill you with His Holy Spirit as you seek His Kingdom and Righteousness First!
Love you in Christ Jesus!!
Not I, but Christ~


김평강 올림  (Israe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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