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카작스탄 - 송 ㅇㄷㄹ/ㅅㄹ 선교사
선교팀   2013-11-22 09:24:38 PM

   겨울의 길목에서 

지난 여름에 저희 가족은 많은 축복과 선물을 받았습니다. 4년 만에 온 가족이 함께 고국에서 만나 회포를 풀 수 있는 축복의 시간 이었습니다. 기간이 너무나 짧아서 방문하지 못한 교회들과 후원자 여러분들이 많았습니다. 죄송한 마음을 전해 드리고 진심으로 격려해 주시고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 여름에 안식년을 가지려 하는데 그 때 모든 분들을 찾아 뵙고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월 14일 출국해서 가정ㄱㅎ 컨퍼런스와 10월초 두바이 기아ㄷ책 컨퍼런스에 다녀 왔습니다. 참 유익한 시간들이었고 회복의 시간들 이었습니다. 특별히 두바이 컨퍼런스는 20년 사역 기간 동안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10월말이 되어서야 사역이 제자리를 찾고 일이 손에 잡히게 되었습니다.

가정 이야기 : 여름에 연희동 숙소에 머물면서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ㅇㄹ이가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을 했고, ㅈㅎ이는 성대에서 6개월간 교환 학생 기간을 끝내고 카작에 들어 왔고, ㅈㄱ이도 알마타에서 다시 마지막 학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내와 저는 여름에 ㅈ동훈 원장의 도움으로 건강진단을 받고 그 결과 처방을 받아서 아직 까지 약을 먹고 있는데 조금씩 좋아 지고 있습니다. 약 보따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부산의 유 안수집사님이 정성껏 지어주신 한약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번 여름에 많은 분들 통해서 넘치는 사랑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 교회와 센터로부터 10명의 열매들이 여러 가지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축복들이 있었습니다.

K.F.H.I 사역

한국 , 카작 복지센터 : 아직 공식적인 준공검사를 받지 못해서 우선 직업 훈련만 실시하고 있고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을 섬기는 일들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직업훈련과, 구제사역, 문화사역, 어린이 사역 등을 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누차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서류와 뇌물의 문화 속에서 정도를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공서에서 돕기는 하지만 일이 느리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님이 재정을 공급해 주시는 것에 따라서 조경 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소소히 마무리 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서 몇 년은 걸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최고로 어려운 것은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사실 입니다. 겨울이 길고 혹한 지역이어서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물을 크게 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난방비가 걱정 입니다. 현재 한 달 늦게 (11월 11일) 난방이 들어 왔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뇌물을 안 주어서 그런지 난방국에서 관공서 쪽 중앙 난방관 300M를 저희들에게 보온 처리를 하라고 해서, 신문 인터뷰함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하더라도 자기 주머니에 돈이 들어가지 않으면 협조를 하지 않는 것이 현실 입니다. 아직도 소방시설과 보건검사를 받아야 건물 준공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옐도스 비전교육센터 가을 축제 : 한,카 복지센터 강당에서 가을 축제가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한복과 한국어 반에서 준비한 춤과 사물 놀이로 흥겨움을 더했습니다. 그간 적은 공간에서 행사를 하던 것을 큰 강당에서 마음껏 축제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그간 갈고 닦은 언어 경진 대회를 하는 것을 보고 더 감사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준비해서 자신들의 축제로 만들어가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아산나ㄱㅎ: 가정ㄱㅎ로 방향을 잡고 나가고 있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있습니다. 교회를 합해서 등록한지 1년되어 가는데 특별히 현지 목사인 디마가 가정교회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고민 입니다. 설교만 하는 것이 목사의 역할이 아니라, 성도를 온전히 하는데 양육과 목장 모임이 필수라고 수 차례 권면해도 묵묵부답입니다. 너무 기본이 안 되어 특별한 결심이 필요한 상태 입니다. 지난 주 강력하게 목회 전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모든 일에 순종 하고 따라 오겠다고 하는데 아직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목회를 그만 두던지 변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할 수 있도록 금식하며 아뢰고 있습니다. 현지 지도자를 잘 세우지 못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 하는지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려 줍니다.

필요 : 센터 중고차가 필요하다고 기도제목을 냈었는데 몇 분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죄송하게도 부족한 건축재정으로 허락 하에 돌리게 되었습니다.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이렇게 두 손 들어 주십시오>       

1. 흩어져 있는 가족들이 항상 주님의 은혜와 보호의 장막에 있고 성령 충만 하도록

2. ‘ 복지센터 준공공사를 받고 운영 재정을 위한 후원자가 나타나도록

3. 센터에 중고차가 필요한데 주님이 공급해 주시도록

5. 디마 목사와 4명의 목자들이 성령의 힘으로 목회를 해나가며 아름다운 동역하도록

6. 센터 레지아선생님의 태를 열어 주시고 주님을 영접하도록

2013년 11월 15일  송ㅇㄷㄹ/ㅅㄹ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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