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온두라스 - 권혜영 선교사
선교팀   2013-11-09 08:56:38 AM
안식년 동안 많은 기도와 후원으로 몸이 회복되고, 이제 새로운 사역을 위해 온두라스로 11월 21일 떠납니다. 그동안 여리고에 맡겨 두었던 아들 미겔과 현재 이모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큰 딸 사라를 데리고  7시간 거리를 이삿짐을 싣고 이사해야 하고 또 법적으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변호사를 구해 서류 작업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기후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는 모든 것들이 도전입니다.
이제 전적으로 혼자서 모든 일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부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또한 주변 분들의 도움이 있기에 또한 감사하기만 합니다.
 
여리고에서 미겔을 데려오는 과정이 순조롭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이 아이를 빌미로 올무를 놓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모든 것을 주님 손에 내려 놓았기에 또한 평안합니다. 주님 뜻 가운데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무엇보다 현지에 가서도 개인적으로 건강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저의 아픔과 고통과 기쁨과 행복 모든 것들을 함께 하며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한 분 한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역 이름을 Todo Nuevo(everything new)라고 지으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새롭다는 뜻의 스페인어 입니다. “또도 누에보”라고 읽습니다.  앞으로 오는 영혼들이 주 안에서 새롭게 태어남을 받을 것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어려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삶과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고요. 항상 주님 안에선 매일 매일이 새로운 것들로 가득합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생각날 때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중보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예전보다 훨씬 위험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물론 항상 주의하며 다니긴 하지만 매일 천사들이 동행하도록 기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권혜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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