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솔로몬 군도 - 최준호/은미 선교사
선교팀   2013-06-06 12:12:00 AM

평안하신지요?

지난 솔로몬 소식 13-2호는 잘 받으셨나요?

교회건축은 이제 마지막 작업을 진행 중이고 금주내에 공사를 마무리 할수 있으리가 생각 됩니다.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될수 있도록 기도 부탁 합니다.

 

전도사님,

특별히 말씀드릴 내용이 있어 이렇게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올 7월이 저희 안식년이라서 몇 년전부터 안식년때 공부하는 부분에 기도하고 있었는데 6월 4일 미국에 있는 리버티 침례 신학대학원(Liberty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석사(M-div)과정에 대하여 2013년 가을학기 입학 승인에따른 미국 학생 비자(F1)를 받았습니다.

 

학교 입학 승인부터 비자 인터뷰까지 1주일 내 진행이 되었던 터라 저희도 정신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솔로몬 군도에는미국 대사관이 없어 분기에 한번 영사 한 명이 이곳을 방문을 하여 인터뷰를 하여 비자를 발급해 주는데, 이 일정이 갑자리 잡힌 관계로 미국 대학에서 입학 승인서도 원본을 받지 못한채 비자 인터뷰를 하게 되었고, 기적적으로 비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기아 대책 기구에서는 2텀(6년)을 마친 선교사에게 장기사역에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래서공부하는 기간에도 기아대책기구 와의 관계는 이어지게 됩니다. 올 7월부터 저희 안식년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식년을 시작으로 약3년6개월의 기간 동안 신학대학원 공부를 마친 뒤 다시 솔로몬 군도로 돌아오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비어있는 이 기간 솔로몬군도에 그동안 교제 해온 현지인 사역자를 세워 소정의 정기적인 후원금을 보내 저희가 없는 기간에도 이곳에 설립한 NGO, IDI Solomon Islands를 통한 사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도록 장치를 보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 기구와 협조중에 있습니다.

 

신학공부를 하는 이 기간이 선교사로서 삶이 멈춰지는 것이 아니라, 개구리가 더 멀리 뛰기위해 몸을 움추려 힘을 모으듯, 더 큰 도약을 위한 에너지를 모으는, 도움을 닫는 기간이라 생각 합니다.

 

솔로몬에서 살아오면서 낯설고, 고단하게 여겨지던 일들이 이제는 익숙해 지고 생활의 패턴이 안정 되어져 가는 시점에 또 다른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비자 결정되면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짐을미국으로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니 20KG를 보내는데 50만원 정도 하더군요…아마도 솔로몬에 처음 들어왔을 때처럼 다시 여행가방 4개로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곳에 있던 미국에 가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며 살아가는것이 축복임을 배우며 하루하루 주님의 비젼 삼아 살아 가야한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마음으로 기도와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성광교회와 새벽별 목장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기회는 저희들에게는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동역자의 계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준비와 필요들이 많아 어떡해 준비해야하나 싶지만 비자도 기적적으로 주셨으니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실 하나님을 기대함으로 기도하며 소식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들을 통해 선명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어 더욱 감사합니다. 솔로몬 소식으로 소식을 전하기 전에 먼저 성광교회에 알려 드립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샬롬.

 

최준호/은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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