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 (8월 3일 금요일)

 

오늘의 주요 사역은 학교방문 사역이었습니다.  첫번째로 간 학교는 교회에서 5분 떨어진 학교로 공립학교 중에서는 좋은 학교에 속하는 곳이었습니다. 저희 선교팀과 함께 한 아이들은 유치원생으로, 저희가 방문했던 다른 학교에 비해 사역할 시간이 짧아서 찬양과 율동을 짧게 하고 말씀과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찬양과 율동을 할땐 처음에는 어리둥절 하였지만, 몇 번을 함께 반복을 하다보니 즐겁고 기쁘게 따라하였습니다. 그 후에 임정현 전도사님께서 복음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각자의 교실에 돌아가서 저희 선교팀이 준비해온 만들기를 함께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색칠하고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4일동안 누적되었던 피로가 눈녹듯이 사라지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되고, 오히려 아이들에게 힘을 얻고 즐기면서 첫번째 학교 사역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첫번째 학교사역을 마치고, 보께떼에서 40분정도 떨어진 Caldera라는 곳에 위치한 두번째 학교에 방문하였습니다. 두번째 방문한 학교는 첫번째 학교와는 다르게 환경과 지역적으로 열악한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해맑게 저희 선교팀을 반겨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게 찬양과 율동을 하고, 축구도 하면서 두번째 학교에서의 사역도 잘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정보빈 자매의 간증을 통해 현지 교회 성도님과 저희 선교팀 모든 팀원들의 마음을 성령님께서 만져 주시고,  각자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도전 받게 하셨습니다. 간증 후, 임정현 전도사님은 예배의 중요성과 기도, 전도, 사명을 향한 도전의 메세지를 주셨습니다. 오늘 학교사역과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 팀을 파나마에 보내신 것에 대해 더욱 더 감사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내일은 어린이 성경학교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모임과, 노방전도를 하게 됩니다. 이 사역 가운데도 성령님께서 저희 파나마 선교팀과 함께하시고, 특별히 팀원 모두가 건강하고 파이팅 넘치게 사역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멀리서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