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8월 2일 목요일)

 

오늘은 학교사역과 고아원사역 그리고 저녁에는 간증과 부부세미나가 있는 날입니다.  새벽예배떄 김목사님의 성령충만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팀원들은 중요한 사역을 앞둔 우리가 지금 필요한것은 성령충만임을 다시 확신시켜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알게되었고 오늘 사역을 놓고 통성으로 기도하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첫 학교는 보케떼에서 20분정도 떨어져있는 가난한 지역에 공립초등학교로 전체인원이 65명밖에 안되어서 교실 세군데서 인원을 나눠 교육하는 가난한 학교였습니다. 너무 열악해서 외부팀들이 잘 방문하지 않는 학교중에 하나였습니다.  전체 학생중에 반정도는 인디원 원주민 자녀인듯 하다고 선교사님꼐서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하지만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과 눈망울을 보며 선교팀원들은 그들과 동화되며 즐겁게 사역을 하게되었습니다.  스페인어 아이들 찬양들과 율동, 영어교육을 받은적이 없는 아이들이었지만 영어찬양 한곡을 아이들은 금세 배워 따라하였고, 기본 복음의 메세지를 들으며 예수님을 마음에 모심을 다시 확인하는 영접기도와 하나님자녀로서의 가져야하는 확신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적극적으로 아이들이 말씀과 기도, 찬양에 참여하도록 열정적으로 도와주시는 모습들은 저희들에게 도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후 진행된 Craft 와 축구를 통해 팀원 모두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떠나가는 저희들에게 안기며 사랑과 아쉬움을 표시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파마나식 점심을 한후 저희팀은 오후 2시에 교회 자매님이 운영하시는 고아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유치원 아이들부터 17세까지 있는 이 고아원에는 부모가 버리거나 Abuse당해 일찍 미혼모가 된 아이들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외국으로 입양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같은 아이들이었지만 찬양과 율동을 해도, 얼굴에는 웃음이 적은 아이들의 모습들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저녁 6시에는 보케떼교회에서 찬양과 간증과 부부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파나마는 가정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선교사님께서는 가정과 자녀문제에 대한 세미나를 부탁하셨고 어제는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계신 Kristine Huber 집사님께서 자녀 교육에 대한 세미나로 오늘은 제가 부부관계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동안에 중고등부 학생들은 청소년떄 접하는 신앙생활에 관한 질문하고 나누는 시간을 따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일 사역은 8시와 10시에 두군에 가난한 공립학교에 방문하여 오늘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저녁에는 세번쨰 세미나와 간증들이 진행됩니다.  계속 성령충만하고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성도님들의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파나마 보케떼에서 임해균 장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