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소식

[선교] 인도네시아에서 온 편지 2
Administrator   2018-05-31 10:16:00 PM

홍 원갑 집사님,

집사님과 선교를 같이 오게되어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희가 오늘부터 시작할 오지 사역에서 집사님께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젊은 사람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기간이나 지금 여기까지 오게하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단기선교를 넘어 집사님의 남은 삶의 여정에 신실하게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선교지로 오는 비행기에서 장시간 집사님과 나누었던 대속에 집사님이 성령받았음을 알 수 있었기에 이런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많을 수 있으나 집사님처럼 그렇게 그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 집사님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집사님께 말씀으로도 역사를 하시니 저는 정말로 집사님을 통해서 큰 감동을 받습니다.  제가 어제 집사님께 말씀드렸던 말씀의 삶을 이어가시면 이제 2박3일동안 체험하게 되실 하나님을 보다 더욱 깊이있고 체계적으로 만나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신앙의 경험이 참으로 중요하고 놀랍게 우리의 영적인 삶을 성장시킬 수 있으나 제가 어제 말씀드렸듯이 또다른 이면에 숨겨진 모습을 조심하시면 정말 큰 디딤돌의 역활을 할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말씀으로만 견제될 수 있습니다.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하나님의 말씀은 나에게 도전을 주실때도 있지만 나의 숨겨진 죄성을 책망하실때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감사합니다.  내가 교만하지 않도록 지도해 주시기 때문이며 현재 나의 영적인 상태를 정확하게 말씀을 통해서 지적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집사님께서 큐티의 삶을 살아가시면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한다고 하였듯이 영적으로 균형있고 체계적인 신앙인으로 만들어가실 것입니다.  집사님께서 마지막에 내겐 이제 초이스가 없다고 하셨듯이 우리 모든 그리스도에게 해당되는 말인것 같습니다.  이제 저희 모두에겐 초이스가 없습니다.  그냥 여기서 머물 것인가?  아니면 말씀과 기도로 앞으로 나갈 것인가?  우리에겐 오진 전진만 있을 뿐입니다.

집사님, 2박3일간 우리 힘내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 은혜를 쟁취해 버리십시다.  화이팅! 입니다.

안정호 집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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