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소식

[단기선교] 캄보디아 단기팀 소식(4)
Administrator   2014-07-07 02:00:00 PM

안녕하세요. 캄보디아에서 인사드립니다.

저희는 7/6 주일 넷째날을 맞이 하였습니다. 주일은 고아원의 새벽예배가 없는 날입니다.
그래서 팀원들 모두 조금 더 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6시부터 기상체조 및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계주 시간을 가졌었는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즐기면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였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신나게 뛰어놀고 바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들도 저희들도 게눈 감추듯이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주일 예배 준비를 하였습니다. 
예배 준비후에는 바로 툭툭과 봉고차를 타고 고아원에서 5분거리에 있는 예배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주일학교로, 저희는 본당으로 향했습니다. 저희 밖에 없을 줄 알았던 예배당에는 현지인 성도님들이 하나 둘씩 모여 예배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현지 전도사님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김영익 선교사님의 진실된 말씀으로 저희 팀에게 은혜가 충만한 하나님과의 교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설교가 끝난후에는 저희가 준비해간 특송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예배 후에는 다시 고아원으로 돌아와서 점심 식사할 준비를 했습니다.
 
점심식사가 준비 되는 동안에는 고아원 아이들의 새로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크다 보니 사진이 업데이트 되어야 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찍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얼굴 하나하나 찍으면서 아이들의 얼굴이 정말 천사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 식사후에는 고무 농장 사역을 준비했습니다. 
고무농장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챙기고 함께 기도 했습니다.
 
기도 후에는 차를 타고 고무농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 하는 도중에 보이는 바깥 풍경은 또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저희 고아원 주변의 집들은 벽돌로 만들거나 시멘트로 만든 집들인데, 고무농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집들은 모두 나무로 지어진 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렬로 잘 심어진 고무 나무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고무 농장에는 많은 아이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찬양과 율동을 따라하고 저희가 준비해간 팔찌만들기 크레프트도 곧잘 따라 했습니다.
 
설명을 해주지도 않았는데 영어로 된 설명서에 나와있는 그림을 보면서 따라했습니다.
이곳에서도 저희가 준비해간 특송을 했는데, 고아원 아이들과 다르게 따라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아마도 저희가 어색해서 였나봅니다.
 
사역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유카로 만든 빵, 소다, 그리고 저희가 준비해간 과일젤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뿔뿔히 흩어진후에는 예배당 주변을 정리하는 것으로 저희의 고무농장 사역이 끝났습니다.
 
고아원으로 돌아가는 길에 옥수수를 사먹었는데 1불에 7개 정도의 옥수수를 살수 있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고아원으로 돌아와서는 조금 쉬고 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아이들 장기자랑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차례로 나와서 장기자랑 하는데 왠지 모르게 코끝이 시큰 해졌습니다.
너무나 대견스럽게 잘 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멋지고 기특해 보였습니다.
 
아이들에 등살에 밀려 아이들 순서 후에 저희팀 모두가 한명씩 장기자랑을 하고 김영익, 김영수 선교사님도 한가지씩 장기자랑을 해야 했습니다.
 
아이들의 앞에서 하는 건데도 떨려서 안하고 싶었지만 아이들도 같은 마음이였으리라 하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서 열심히 했습니다.
 
순위를 5등까지 매겨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에 다들 뿌듯해 했습니다.
 
일정이 끝난 후에는 저희 팀이 모여서 같이 기도 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주한나 사모님과 이윤호 형제가 함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두분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번 일정을 통해 역사 하셨는지에 대해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한 일들이 자꾸 생기는 것에 대한 나눔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팀원들 모두 하나님의 은헤에 듬뿍 취한 하루 였습니다.
이렇게 넷째날이 가고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다같이 일찍 일어나 새벽예배를 드리고 QT를 했습니다.
QT를 마치고는 현지인이 하는 식당에 가서 캄보디아식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모두들 그 맛에 반에서 연신 맛있다고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나서는 캄보디아식 커피를 마셨습니다. 연유가 들어있는 진한 커피 한잔이 아침을 확실히 깨워 주는 것 같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고아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정말 가야해서 짐을 싸야 했습니다.
짐을 싸면서도 팀원들 다들 미련이 남아서 아이들과 대화하고 놀았습니다.
 
그 와중에 Jae Yoon 집사님은 미쳐 보지 못한 네 아이들의 진료를 마지막으로 보셨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첫날 타고 왔던 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밴을 타고 다시 캄뽕짬에서 프놈펜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아이들에게 손을 흔드는데 무척 아쉬웠습니다.
아이들과 헤어지고 저희 팀은 프놈펜에 돌아왔습니다.
 
프놈펜에서의 첫번째 스케쥴은 킬링필드라고 불리는 제노사이드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이였습니다.
박물관에는 그당시의 상황을 잘 나타낼수 있게 최대한 똑같이 보존해 놓았습니다.
너무 실감나는 전시와 사진들이 그 당시의 상황을 고스란히 전달 하다보니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역사의 한장면을 보면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교훈으로 삼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박물관을 뒤로하고 정지웅 선교사님의 사역지를 방문했습니다.
20-30대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예배당은 아담했지만 벽면 가득히 붙여진 사진으로 캄보디아에 하나님의 제자들이 비젼을 가지고 커가는 모습을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팀원들이 같이 기도 하며 이들이 캄보디아를 바꿀수 있는 사람들이 되길 기도 했습니다.
기도한 후에는 정지웅 선교사님 가족, 장진기 선교사님 가족, 김영수 선교사님 그리고 저희 팀원 모두가 함께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참 은혜로운 시간이 였습니다.
식사 후에는 공항으로 이동 했고 팀원들은 아쉬운 모습으로 작별을 고했습니다.
 
지난 6박 7일 동안 저희는 많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팀원들이 나누어 준 것처럼 우리가 이곳에 무언가를 베풀러온것이 아니라 우리가 더욱더 많은 것을 얻고 가는 시간이였습니다. 이 캄보디아 땅에 주님의 기적이 이루어 지길 다시 한번 소망합니다. 계속 캄보디아 땅을 위해 기도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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