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 속에 성광교회 청년부 2011년 수련회가 8월 14일과 15일 양일 간 열렸습니다. ‘예배의 회복’을 주제로 워싱턴 임마누엘 수양관에서 양형덕 목사님을 초청 강사로 모시고 열린 이번 수련회에 약 50명이 참석했습니다. 양 목사님께서는 14일 저녁 집회에서 로마서 12장 1~2절 말씀을 주셨습니다. 구원받은 우리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거룩하고 경건한 삶의 예배를 드릴 것을, 성령의 10가지 열매를 맺으며 살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이후 자정 이후까지 열띤 기도회가 이어졌습니다.

청년들은 이튿날 새벽 6시부터 모여 찬양을 한 뒤, 자연 속에서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한 해 주님께서 각자에게 주로 어떤 부분을 만지셨는지, 앞으로 일년은 어떤 비전을 품고 나아갈 지를 점검했습니다. 조현정 사모님께서 차려주신 맛있는 크루아쌍 샌드위치를 먹고 수양관 주변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한 뒤 하심탐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도행전을 통해 주님이 승천하신 뒤 성령을 통해 복음이 지역적, 민족적 한계를 넘어 열방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다시금 목격했습니다. 또한 사단이 거짓, 우선순위 혼동, 육체적 핍박을 이용해 말씀의 확장을 방해하며 사도들과 충돌하는 사건들도 살펴봤습니다. 조재영 전도사님께서는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환란을 겪어야 한다는 점과 이를 성령과 함께 이겨나갈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청년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지체들과 도란도란 받은 은혜를 나누며 무사히 귀가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