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ㅇㅁ/ㄱ 선교사 선교 기도편지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 2:10-11)
성탄절을 맞이하여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인니를 사랑하시고 기도해주시는 임용우목사님 그리고 워싱턴성광교회 성도님들께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인니는 무더운 날씨에 때마다 소나기 쏟아지고 있어 이번 성탄절도 우기 가운데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각 교회와 신학교에서는 이미 성탄절 예배 및 행사를 하고 신학교 및 일반 초중고등학교는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기도편지에 기도부탁드린데로 인니 한인선교사 협의회 이단대책 위원회로 주관하는 이단의 정체및 대처방안 세미나는 예정대로 11월 초에 잘 진행되었습니다.
이 세미나에 자카르타에서 한인목회를 하시는 목사님들과 현지인신학교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이 참석하여 이단 대처 방안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이단들이 들어와 한인교민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을 위한 부흥회를 하면서 유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의 정체성을 알지 못하고 현지인 주의 종들도 현혹되어 참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지역에 흩어져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지역에 이단의 활동 현황을 알리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여, 이를 토대로 각 현지인 교회및 신학교에 이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현재 이단에 대한 강의내용을 번역 중에 있습니다. 번역을 마친 후 각 인니에 있는 현지교회 및 신학교를 순회하며 이단 대책 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강의안이 잘 번역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지난주에는 순다지역에 있는 B.G 초중고등학교에서 저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속과 언약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말씀을 통해 이들이 구원의 확신과 주님의 약속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며 나가자고 도전을 준 후 결단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울러 김경선교사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적 상담 강의하였습니다.
특히 이 학교지역은 열악한 환경속에 있는 부모들이 온전한 경제생활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지난 달에 자녀들의 미납된 학비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 모임을 가졌는데, 어떤 부모들은 학비를 내지 못하므로 무료로 학업을 할 수 있는 이슬람 학교로 전학하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으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이들의 필요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은 순다종족이 거하는 C지역에 있는 RCK FM 107,9 방송국에 가서 방송 설교를 하였습니다.
지난 10년 전 C지역에 교회및 신학교 그리고 방송국에 문서(성경핵심 따라잡기;신,구약)를 나누어주는 가운데 방송시설이 열악한 상황을 알고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후원이 이루어져 안테나및 방송시설을 교체하여 현재까지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오직 지역방송만 하였는데 지금은 인터넷방송을 함께 하며 좀 더 많은 청취자가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방송설교가 끝나자마자 많은 청취자들의 댓글이 올려졌습니다. 계속해서 방송설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슬람지역에서 방송으로 말씀을 전하니 얼마나 기쁜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방송지역 범위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따르는 방송을 하기 위해 몇몇 기계들을 교체할 필요성 있게 되었습니다, 
방송에 필요한 시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래와 같이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이단대처방안 세미나 강의안이 잘 번역될 수 있도록
2. 각 현지 신학교 를 순회하며 세미나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3. B.G학교 사역을 통해 청소년들이 구원확신과 마음의 상처들이 치유될 수 있도록
4. B.G 학교 학생들의 필요가 채워질 수 있도록.
5. C 지역 방송국을 통해 복음이 확산되고, 필요한 방송시설을 교체할 수 있도록
  
2018년 12월23일 
인도네시아에서 정ㅇㅁ,ㄱ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