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카작스탄 - 송ㅈㅎ/ㅎㅅ 선교사
선교팀   2018-12-11 12:22:18 PM

송ㅈㅎ 서신 (2018- 11-30)

           -시즌3의 사역을 마음으로 시작하며-

 

 존경하는 임회장님, 이상원 목자 그리고 성광 가족에게 존귀 한신 그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 요사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찬양이 “시선” 입니다. 지난 14년동안 K시에서 사역의 2번째 시즌을 보내면서 주님이 맡겨주셨던 사역을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참 열심히 성실히 사역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주님 보다 앞서서 달려간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님께 맡기지 못하고 제 힘으로 사역한 부분이 많았음을 고백 합니다. 그래서 ‘시선’이라는 찬양을 들을 때 마다 회개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시선을 주님을 주님께 돌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때 내 삶은 주의 역사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 하네…”. 아직 사역지 이동은 못하고 있지만 시즌 3의 삶을 이 찬양의 고백과 함께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주님께 더 깊이 들어가 그분을 온 몸으로 느끼며 앞서 가시는 주님을 전심으로 순종하며 따라 가고 싶습니다.

<가족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지난 11월 중순에 한국에 다녀 왔습니다. 연락도 드리지 못하고 급하게 들어갔다가 왔습니다. 가끔씩 소변을 참을 수가 없어서 전립선 문제인가 싶어서 피검사와 소변 검사를 하고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 피와 소변의 문제는 없었는데 방광에 버섯 같은 혹(?)이 있어서 MRI를 해보고 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고 담당 의사의 소견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음파 사진을 한국에 보내서 전문의의 소견을 듣게 되었는데 빨리 들어와서 자세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한국에 가서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군포에 있는 G샘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카작에서 초음파 사진에 보였던 혹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방광내시경과 CT까지 해 보았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방광암이 의심이 되어 한국에 들어 갔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어서 전립선 계통의 치료만 받고 곧바로 사역지로 돌아 왔습니다. 파송 회사와 본부 그리고 한국에서 도와 주신 몇 분들과 현지 지체들에게만 알려드리고 중보를 요청하고 아뢰었었는데 전적인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나 고백해 봅니다. 그러면서 주님께 계속 여쭈어 보았습니다. 이 바쁘고 중요한 시간에 사역지에서 저를 뽑아서 한국에 들어가게 허락 하셨는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국에 가서 주님께서 미리 예비하셨던 분들을 그 바쁜 와중에도 만나서 교제를 할 수 있었고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던 … 아직 사역지를 옮기지 못했지만 시즌3의 삶을 살도록 부르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부족한 저를 이렇게 사랑해 주시고 주님의 일을 맡기시는지 눈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께 같이 아뢰 주시고 함께한 성광가족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내인 강사라 사역자는 매일 매일 전심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깊이 주님과 교제하며 임재를 맛보고 있으며 제가 한국에 나가 없을 때 제 일 까지 하느라 고생 아닌 고생을 했습니다. 유림이는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한국어와 관계의 문제로 힘들어 했는데 제가 나가서 격려함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 것 같습니다. 딸의 상황을 보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을 지켜 나간다는 것이 점점 어려운 것이 한국의 현실 같았습니다. 재홍이는 타쉬켄트에서 코이카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데 정부관계의 큰 행사에 사회도 보면서 스팩을 쌓고 있습니다. 재관이는 얼마 전에 이태리 대형 레스토랑 취직을 해서 요리사의 길로 정식으로 들어섰습니다. 아이들의 길을 열어가시는 주님께 감사 드리며 신앙 안에서 아이들이 잘 자라길 바랄 뿐입니다.

<<사역이야기>>

교육센터와 복지센터를 통해서 지역을 섬기며 지역이 고쳐지고 변화를 시키는 것을 계속 아뢰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은혜 가운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올 해도 한 달 밖에 안  남았네요. 주의 은혜로 교육센터를 통해서 많은 일들을 하고 열매도 많이 거두어 들일 수 있었습니다. 교육센터는 2년 후에 문을 닫으려고 합니다. 대신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복지센터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든든하고 지역 주님들로부터 칭찬과 고마움을 전달 받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어떤 방향을 가지고 사역을 해나가야 할지 본부와 상의 하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K국 성광교회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즌3의 사역과 관련해서 전 지체들이 죽기 살기로 기도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 목자들은 기본 1시간 기도 운동을 하며 주님과 동행하며 열심히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초대교회처럼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목도하며 성령의 역사를 매일 경험하기를 소원 하고 있습니다. 요사이 3명을 놓고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말기암 환자 발랴, 스베트라나 신장, 아가디베쿠바 올랴 전도사의 담석( 혈관을 따라 돌아다니는 돌?)을 고쳐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기 때문 입니다. 생명의 삶 6기도 몇 주가 되면 끝을 나게 됩니다. 11월에 침례식을 하려던 것을 새해로 미루었습니다. 늘 평안들 하시고 주안에서 늘 강건하세요.

기 도 제 목

1.     영육간에 온 가족이 주님을 깊이 경험하고 기름 부으심을 체험하도록 하소서

2.     교회에 복음의 문을 열어 주시고 예비하신 리더를 주셔서 잘 양육하게 하소서

3.     내년 센터와 교회 사역 계획을 잘 세우고 준비함으로 주의 일을 기대하게 하소서

4.     주일 예배가 잘 준비되어 주님께 올려 드리고 치유와 회복과 성도간의 깊은 교제가 있게 하소서

5.     대학원 공부하는 유림이에게 지혜와 명철과 총명을 허락하시고 관계 속에서 주님의 지혜로 믿음을 지켜 가게 하시고 재홍, 재관에게도 주의 은혜 아래 있도록 하소서

6.     발랴, 스베트라나 신장, 아가디베코바 올랴의 담석을 치료해 주시고 영광 받아 주소서

 

 

2018년 11월 30일  K국에서 송ㅈㅎ, ㅎㅅ (유림, 재홍, 재관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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