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볼리비아 - 홍석종/성은 선교사
선교팀   2018-10-09 11:49: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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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안에서 성광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선교 위원회, 그리고 임용우 담임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지난 7월 선교보고 이후, 몇가지 변화와 진전 사항이 있었고 
이에 선교센터 부지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어  
더욱 간곡한 마음으로 편지를 드립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이 사역이 아름답게 열매 맺을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편지 드립니다.
 
새벽마다, 모임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주일!
주 안에서, 홍석종, 그레이스 선교사 드립니다.
 
 
샬롬!

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선교위원회, 그리고 임용우 목사님께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지난 7 월 방문 때, 짧은 시간이었지만 목사님과 교회에서 따뜻하게 맞아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드릴 말씀은, 전에 함께 나누었던대로 저희 선교센터 부지 구입을 위한 성광교회의 전적인 도우심을 구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선교사역 중에 한의학 공부를 마쳤고, 그 뒤 선교사 부부가 한의사가 되어 2 년을 사역하고 난 지난 해 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숨겨 오셨던 놀라운 일들을 시작하셨습니다.

볼리비아 최대 사립 의대학인 UniValle(우니바제)의 의과 대학원에서 의료 전문인들(자격증을 소지한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과의사)을 위한 한의학 (침뜸 시술) 자격증을 위한 1 년 과정을 올해 신설하여, 저희부부와 L.A. SouthBaylo Univ.의 한의대 교수들 몇명으로 구성된 교수진들로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고급인력 중에 사명을 받은 선교사 후보생을 선발하여 무슬림국가를 비롯한 전세계로 한의사 선교사로 파송 할 것입니다.

또한, 침술을 통해 연결된 정부의 최고위직 관계자들(대통령, 국무총리, 비서실장, 각부 장관들, 경찰총장 등)을 통해 선교사역의 길들이 열리고 있으며, 특별히 이러한 인도하심을 통해 남미 경찰 태권도 연맹을 올 해 6 월에 창설하였고, 이번 11 월에는 제 1 회 남미 경찰 태권도 연맹 주최 경찰 호신술 대회를 열어서 경찰 호신술 사범들 연수 및 사범 자격증을 수여 할것입니다.

이 사역을 통해 볼리비아 전체 경찰 선교는 물론이고 남미 전체에서 경찰 태권도 사범들을 양성하고 선발하여, 그 중에 선교사 후보생들을 발굴하여 전 세계로 파송하는 사역을 할 것입니다. 경찰 호신술 사범은 특별하고 새로운 영역으로서, 특히 태권도를 좋아하여 왕실과 대통령 가문에서 태권연맹 회장들을 맡고 있는 무슬림 국가들로 선교사 파송하기에는 최적의 사역이 될것입니다.

지난 7 월, 볼리비아 대통령이 시리아와 레바논 등 무슬림 국가들과 정식으로 무비자 협정을 맺으면서, 예전에 이미 무비자 협정을 맺었던 무슬림 국가들과 합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 국가에 무비자로 들어가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말로 설명이 필요없는, 볼리비아를 통한 하나님의 세계선교 비전을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저희들이 쉬지 못하고 달릴 수 밖에 없는 증거들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난 7 월 사역보고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볼리비아의 싼타크루스 주(state)에 있는 Universidad Evangelica 라고 하는 45 년 된 볼리비아 최대 기독교 대학의 의과 대학과 연결 시켜 주셨고, 그 대학역시 의대 학생들에게 침뜸술을 가르치는 과정을 정식으로 의논하게 되어, 빠르면 내년에는 그 대학에서도 사역이 시작 될것입니다. 태권연맹으로 연결된 남미의 각 국가들에 한의학 전파도 함께 연결하여 진행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계획대로 계속하여 길들을 열어 주시는데, 혹시 우리의 헌신이 부족하여 차질이 생겨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제, 남미 대륙 전체에서 전세계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베이스 캠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는 볼리비아에 숨겨두신 한 집안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집안은 코차밤바 도(State)의 절반에 가까운 엄청난 땅을 가진 가문이었는데, 할아버지 때 부터 자선사업으로 유명한 집안 이었습니다. 지난해에 그 아들 (변호사)이 아주 우연한 기회에 저희 선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Restaurant JOY 를 통해 저희를 만나게 되었고, 저희들의 세계선교 비전을 듣고 온 가족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코차밤바 시내의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200 채의 주택단지 앞 부분에, 싯가 112 만 달러 가치의 1 헥타르(2.47 Acre)의 땅을 훨씬 저렴하게 저희들에게 팔게 되었습니다. 사실,저희들의 사정이 여의치 않음을 보고 처음 계약했던 금액에서 또 한 번 낯추게 된 것이고, 또한 매월 갚아야 하는 금액도 지금 1 년 째 못내고 있어도 그냥 기다려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세계선교비젼에 함께 동참 하겠다는 의지로, 그 아들은교회도저희교회로옮기게되어지금저희교회와선교회의모든법률적인일들을완전무료로담당하고 있습니다. 부지를 1⁄4 가격으로 내려주는 조건은, 그 땅에 반드시 개신교 교회를 지을것(현재 거동이 좀 불편한

78 세된 부친이 생전에 교회를 헌당하고 싶었는데 볼리비아에 제대로 된 교회를 만나지 못해 지금까지 기다려왔다고 했습니다.)과 부지 명의를 개인이 아닌 선교회로 할 것 등이 조건이었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볼리비아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를 위해서도 지원하고 있는데, 특히 근래에는 국가 상황이 갑자기 처참하게 악화된 베네수엘라에, 의료혜택을 못받고 죽어가고 있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매달 선교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의 저희교회에서도 베네수엘라에 2 개월 동안 단기 선교사를 파송중(11 월에 복귀 예정)이며 또한 헌금과 기도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교사 부부의 기도응답으로 일부를 지불하였고, 현재는 80%정도 남아 있습니다. 올해 내로 완납을 한다면 이번 12 월 부터 시작 될 교회와 선교센터 건축에 소용 될 비용 중에 상당 부분을 자신들 집안에서 헌금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였기에 될 수 있다면 이번에 완납 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기에 이젠 저희도 한계에 다다랐고 이에 성광교회에서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 드리며 편지를 드립니다.

남미 대륙에는 선교사로 파송 되기를 기도하며 준비하는 청년 선교사 후보생들이 비교적 많고, 각 나라별로 선교대회를 하면 매년 수천명씩 선교사로 헌신을 하지만, 제대로 된 후속 조치가 없어 대부분의 헌신자들이 그냥 한 때의 헌신의 추억을 안고 그렇게 머물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이 사역의 토종밭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선교센터가 절실히 필요하여 오랫동안 기도해 왔는데, 이제는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셔서 볼리비아 정부의 협조와 많은 의과 대학들의 호응과 남미 경찰연맹 차원에서 세계선교로 이어지는 길들이 열리고 있어서 더욱 시급히 선교센터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저희들 사역이 곧 전 세계로 300 , 아니 3 천명의 전문인(한의사, 경찰태권 사범) “자비량 선교사를 파송하는 사역인 만큼, 그 중요성을 충분히 동감 하셔서, 모처럼 자리를 잡아가는 사역에 우리 성광교회에서 결정적인 영적 물적 지원을 해 주시기를 다시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저희들의 이 사역은, 그동안 성광교회에서 새벽기도 때마다, 매주 목장모임 때마다 교회차원에서 기도해 주시고 물질적으로 지원해 주신 열매들입니다. 그 기도와 염원들이 반드시 세계선교의 열매로 맺어질 것을 확신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안에서 볼리비아 홍석종, 그레이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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